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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신하균, 시신으로 위장…본격적인 '전개+재미' 시동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22:39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미스터백' 배우 신하균이 자살자작극을 꾸미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13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4회에서는 70대에서 30대의 몸을 갖게 된 최고봉(신하균)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봉은 젊어진 상태로 사람들 앞에 나타날 수 없었다. 그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죽음을 꾸민 뒤 다시 회사에 입성할 계획을 생각해냈다.

최고봉의 유일한 혈육인 외아들 최대한(이준)은 큰 슬픔에 빠졌다. 최고봉의 동생들은 내심 그의 죽음을 반기는 듯 했으나 충격에 빠져 어떤 일도 하지 못했다. 결국 최대한은 자살 현장에서 아버지의 친필유서가 발견됐음에도 "시신을 찾을 때까지 아무 것도 믿지 않겠다"며 장례를 미뤘다.

반면 최고봉은 위장 자살을 사실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특수 분장을 이용, 다시 노인으로 변신했다. 그는 자신의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시체처럼 보이도록 계략을 펼쳤다.

한편 '미스터 백'에서 신하균은 연령불문 연기력을 선보이며 매 회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그는 심술 가득한 표정과 말투의 노인 연기부터 30대의 패기 넘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같은 신하균의 열연 덕분에 '미스터 백'은 지금까지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이 한 자리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에 '미스터 백'의 성적은 더욱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과연 신하균이 '미스터 백'을 얼마나 더 웃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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