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정호연이 연이은 차기작을 공개했다.
7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에 주연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정호연의 차기작 영화 '더 가버니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흑인 사나이(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로 조 탈보트 감독과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배급사 A24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정호연을 비롯해 배우 조니뎁의 딸이자 세자르 상에 두 번 후보에 올랐던 릴리 로즈 뎁과 칸 여우주연상 수상자 및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인 르나트 제인제브가 함께 캐스팅에 확정됐다.
'더 가버니스'는 안 세르(Anne Serre)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세 명의 반항적인 가정교사가 자신들이 일하는 가정을 뒤엎고 돌보아야할 남자 아이들에게 영감을 심어주며 자신들을 고용한 보헤미안 커플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에로틱한 모험을 즐기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호연과 릴리 로즈 뎁, 르나트 레인제브가 각각 반항적인 가정교사로 변신한다.
특히 정호연의 차기작 '더 가버니스'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를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랍스터', '레이디버드', '미나리' 등 뚜렷한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며 할리우드에서 다수의 명작을 배출하고 있는 A24가 제작한다. 여기에 '빌리 엘리어트', '브루클린'을 작업한 BBC 필름의 서포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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