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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암 투병' 반 할 감독 후임으로 쿠만 감독 선임
작성 : 2022년 04월 06일(수) 17:24

로날드 쿠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다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2023년부터 쿠만 감독이 루이 판할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갑상선암 투병 중으로 카타르 월드컵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포트 2에 배정됐던 네덜란드는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새 사령탑 쿠만 감독은 "하루 빨리 새로운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 1년 반 전에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는데, 나쁘게 떠나지 않았다. 새로운 팀을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네덜란드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 2018년 2월 감독직에 오른 쿠만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탈락의 수모를 당한 네덜란드를 재건해 독일에 이은 예선 2위로 유로2020 본선에 올려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본선이 1년 연기된 사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고 감독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두 번째 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3연패, 리그 중하위권 추락 등의 수모를 겪으며 지난해 10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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