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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5개' 허일영 "슈팅은 자신감이죠"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21:31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첫 슛을 편하게 넣자 자신감이 붙었어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허일영(29)이 많은 득점에 성공한 이유로 자신감을 꼽았다.

허일영은 1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스는 인삼공사에 92-63, 29점차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승리 고지를 밟았다.

이날 오리온스가 대승을 거뒀지만 지난 1라운드전에서는 반대로 인삼공사에 패했다. 당시 8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는 프로농구 최초로 개막 9연승에 도전했으나 인삼공사에 막혔다.

허일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항상 최초라는 것은 누가 들어도 기분이좋다. 그렇지만 그날은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나온 것 같다"며 "그 이후 경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마음을 다시 잡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허일영은 시즌 최다 타이인 5개의 3점슛을 넣으며 슈터로서 제 몫을 다했다. 최근 외곽 슛을 차곡차곡 넣으며 팀에서 외곽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일영은 "슈팅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슛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허일영은 오는 15일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의 맞대결에 대해 "두 팀 모두 상승세기 때문에 누가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인삼공사와의 1라운드때처럼 하면 안 된다. 모비스의 연승을 끊어야 한다"며 각오를 높였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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