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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거둔 추일승 감독 "인삼공사전 자신감을 되찾았다"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21:27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올 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승리를 거둔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안양 KGC인삼공사전 자신감을 되찾았다.

오리온스는 13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2-63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11승3패로 모비스(12승2패)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경기 뒤 만난 추일승 감독은 "1라운드 완패를 했는데 이전 경기 후 준비할 시간이 있었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제공권도 많이 뺏기지 않고 초반에 (장)재석이 리바운드도 많이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수비에서 약간의 변칙을 줘서 상개를 혼란스럽게 하려고 했다. 정상적인 존은 아니었다"고 말한 뒤 "인사이드에서 공이 빨리 투입되면서 외곽에서 공격옵션이 많이 나왔다"고 승리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추일승 감독이 말한 것처럼 오늘 오리온스는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화끈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외곽에서 (이)승현이가 잘했고. 도움수비도 많이 도움이 됐다. 초반에는 (임)재현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고 몇몇 선수들을 칭찬했다.

상승세를 유지한 오리온스는 오는 15일 1위 울산 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에서 이겼던 팀이다.

추일승 감독은 "잃어버린 1위를 찾아야 한다"며 "모비스는 아주 끈적끈적한 팀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을 동원해야 한다. 변칙수비가 잠시 통할 수는 있어도 계속은 안 된다.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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