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K 최준용, MVP 수상…신인왕은 이우석 (종합)
작성 : 2022년 04월 06일(수) 15:33

최준용/ 사진=방규현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서울SK 최준용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누렸다. 신인 선수상은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에게 돌아갔다.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디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각 부분 시상자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최준용에게 돌아갔다. 최준용은 올 시즌 16득점(10위) 5.8리바운드(13위) 3.5어시스트(14위)를 기록하며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최준용은 수상 후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며 "기다리는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다치지 않고 농구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국 선수 MVP는 자밀 워니(SK)의 몫이었다. 워니는 올 시즌 22.1득점 12.5리바운드를 올리며 SK의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이우석 / 사진=방규현 기자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 선수상은 프로 2년 차 이우석이 차지했다. 이우석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득점 4.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올리며 현대모비스의 정규리그 4위를 이끌었다.

그는 "중고 신인으로서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현대모비스에서 양동근 코치님 이후로 이 상을 받게 됐는데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감독상은 부임 첫 해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전희철 감독이 영예를 누렸다. 전 감독은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코트에서 그 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SK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 5에는 최준용, 워니를 비롯해 이대성(고양 오리온), 허웅(원주DB), 전성현(안양 KGC)이 이름을 올렸다. 식스맨상은 전현우(대구 한구가스공사)가 차지했으며 기량 발전상은 정성우(수원KT), 최우수 수비상은 3년 연속 문성곤(KGC)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허웅의 몫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