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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23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완승…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작성 : 2022년 04월 05일(화) 20:5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신한은행에 90-65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2위(21승9패), 신한은행은 3위(16승14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승을 선취한 우리은행은 KB스타즈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신한은행은 남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23득점 8어시스트, 김소니아는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도 17득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아름이 13득점, 유승희와 한채진이 각각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단비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공백이 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박지현과 김소니아가 맹활약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결장한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2쿼터까지는 우리은행이 도망가면 신한은행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44-37로 7점 앞서 있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정된 선수 자원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했던 신한은행이 한계를 드러냈고, 그사이 우리은행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순식간에 10점차 이상 달아난 우리은행은 67-49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20점차 이상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90-65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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