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의 동료였던 외야수 오스틴 메도우즈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트로이트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탬파베이가 디트로이트이에 메도우즈를 내주고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아이작 파레디스와 2022 신인 드래프트 경쟁 균형 라운드 B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다.
201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메도우즈는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0.291의 타율과 33홈런 89타점을 올리며 개인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142경기에 나서서 0.234의 타율과 27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만큼은 타고났다는 것을 증명한 메도우즈는 MLB 통산 375경기에 출전해 0.260의 타율과 70홈런을 기록 중이다.
올해부터 연봉조정신청 자격 대상자가 되며 메도우즈의 연봉이 상승하자 탬파베이는 메도우즈를 팔아 유망주를 챙기고 구단 내 외야수 유망주인 조시 로에게 외야 한 자리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된 파레디스는 MLB 2년 간 57경기에 출전해 0.215의 타율과 장타율 0.3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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