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가토 고스케가 9년 만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한다.
가토는 토론토가 5일(한국시각) 발표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가토는 올 시즌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훈련해왔다.
일본계 미국인인 가토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마이너리그 8시즌 동안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으나 콜업되지 못했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토론토와 계약을 맺은 가토는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타자라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한편 2022년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좌타 거포 그렉 버드는 다시 팀을 떠났다.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낮아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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