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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대, 노스캐롤라이나대 꺾고 14년 만에 美 대학 농구 정상
작성 : 2022년 04월 05일(화) 13:3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20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학 남자농구 토너먼트의 최종 승자는 캔자스 대학이었다.

캔자스대는 5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NCAA 남자농구선수권 결승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72-6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캔자스대는 크리스찬 브라운(12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일런 윌슨(15득점 4리바운드)과 오차이 아바지(12득점 3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노스캐롤라이나대는 R.J 데이비스(15득점 12리바운드)와 알만도 베이콧(15득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먹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노스캐롤라이나대의 분위기였다. 브레디 마넥과 베이콧이 맹활약했고 케일럽 러브의 슛감도 좋았다. 결국 노스캐롤라이나대가 40-25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캔자스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데이비드 맥코맥이 덩크를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브라운도 연속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벤치 멤버 레미 마틴마저 득점 행진에 가담한 캔자스대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경기 막판 승리의 여신은 캔자스대에 미소지었다. 맥코맥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종료 직전에는 상대 선수 칼렙 러브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14년 만의 우승과 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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