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FC서울, 국가대표 MF 황인범 영입
작성 : 2022년 04월 05일(화) 11:3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 선수 황인범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FC서울은 5일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 덕에 가능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며 많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러시아 클럽들의 국제 대회 참여를 금지시켰다.

대신 FIFA는 임시 FA규정을 적용했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다른 리그에서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 리그 루빈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국내 복귀를 택했다.

FC서울은 "특별 규정 적용 이후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황인범이 K리그에 남게 될 시에는 2022시즌 말까지 함께 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충남기계공고 출신 황인범은 2015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후 2018시즌까지 K리그 통산 106경기에 출전해 1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황인범은 이후 2019시즌 MLS(미국프로축구)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2020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으로 이적, 유럽 무대 정착에 성공했다.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 FC서울에 합류하게 된 황인범은 "어릴 때 김진규, 기성용 등 좋아하던 선수들이 활약하는 FC서울의 경기를 재밌게 즐겨보던 기억이 있다"며 "FC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다. 상암을 가득 채운 팬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고, 저 또한 팬들에게 또 다른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