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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맹폭' 오리온스, 화끈하게 이겼다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20:00

고양 오리온스 허일영./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3점슛 14개를 퍼부어 안양 KGC인삼공사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12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2-63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11승3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

경기 전까지 평균 41.34%의 3점슛 성공률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오리온스는 이날 유감없이 그 실력을 발휘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22개를 3점슛을 던져 14개를 꽂을 정도로 확률도 높았다.

허일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가장 활약이 돋보였다. 이승현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일조했다.

트로이 길렌워터와 이승현 등 신장이 큰 선수들이 포진한 오리온스는 골 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적극적으로 슈팅을 날렸다. 기회가 오면 우선 던졌다. 외곽에서 빠른 패스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킨 것도 큰 몫을 했다.

1쿼터에만 길렌워터와 허일영, 이승현이 3점슛 4개를 합작했다. 슈팅 확률은 100%였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오리온스는 1쿼터에 23-8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는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허일영이 폭발했다. 허일영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어 팀의 분위기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5개를 던져 3개를 넣을 정도로 확률도 높았다.

3쿼터 초반 인삼공사가 연속으로 14점을 넣으며 10점차까지 추격해오자 다시 한 번 오리온스의 외곽 슛이 불을 뿜었다.

3쿼터 종료 3분46초를 남기고 허일영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오리온스 공격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곧바로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가로채기에 이어 이현민이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멈추지 않은 오리온스는 4쿼터에 임재현, 이승현, 김동욱이 돌아가면서 외곽슛을 보태며 대승의 종지부를 찍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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