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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출신' 테임즈, 마이너리그 강등
작성 : 2022년 04월 05일(화) 10:3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15년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에릭 테임즈가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5일(한국시각) "테임즈 등 5명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스베이거스 에이비에이터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2월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테임즈는 시범경기 11경기에서 22타수 5안타(타율 0.227) 1홈런에 그치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된 테임즈는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2014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테임즈는 이후 2016시즌까지 통산 0.349의 타율과 124홈런, 382타점을 올리며 정상급 타자로 군림했다. 특히 2015년에는 0.381의 타율과 47홈런 147타점 40도루로 MVP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테임즈는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2017년에는 31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이후 조금씩 성적이 하락했다. 2020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지만 4월 27일 데뷔전에서 수비 중 아킬레스건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며 일본을 떠났다. 이후 테임즈는 올해 초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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