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10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공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78점을 기록,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2위로 2022년을 맞이했지만, 지난 2월 1일 발표된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고 10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넬리 코다(미국, 8.70점)과의 차이는 1.08점으로, 당분간 고진영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순위 변동이 없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6.27점)와 이민지(호주, 5.41점), 아타야 티티쿨(태국, 5.39점), 박인비(5.15점), 대니얼 강(미국, 5.03점)은 지난주와 같이 3-7위에 자리했다.
렉시 톰슨(미국, 4.99점)은 지난주 12위에서 8위로 도약했고, 김세영(4.93점)은 한 계단 내려앉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4.86점)이 10위로 그 뒤를 이었다. 김효주(4.30점)는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제니커 컵초(미국, 3.77점)은 지난주 세계랭킹 53위에서 이번주 16위로 37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컵초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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