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에 덜미가 잡히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EPL 31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은 토트넘(17승 3무 10패·승점 54점)에게 골 득실에서 밀리며 4위 자리를 내줬던 아스널은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17승 3무 9패(승점 54점)다.

반면 5경기에서 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8승 13무 9패(승점 37점)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6분 장 필리프-마테타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4분에는 조던 아예우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후반 들어서도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27분 윌프리드 자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 마르틴 외데고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자하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대패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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