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304(23타수 7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박효준은 2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방면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마이클 페레즈의 희생플라이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박효준은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페레즈와 조시 밴미터의 연속 볼넷으로 3루를 밟은 박효준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박효준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에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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