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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득점' SK, 삼성 꺾으며 4R 전승…삼성 12연패
작성 : 2022년 04월 04일(월) 20:37

SK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12연패로 몰아넣었다.

SK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2-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SK는 시즌 40승(13패)째를 올리며 4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최하위 삼성은 9승 44패가 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SK는 경기에 뛴 모든 선수가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 중 김선형이 15득점, 자밀 워니가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강바일, 이호현이 각각 15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양팀은 각자의 코트에서 득점을 주고받으며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1쿼터에서 삼성이 강바일, 김시래의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면 SK는 김선형-최준용이 응수했다. 1쿼터는 SK가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SK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최부경과 김선형, 자밀 워니 등이 골밑을 지키며 여유 있게 득점했다. 삼성은 이원석, 차민석 등이 분투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전반도 SK가 48-33으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SK는 최준용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안영준, 워니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김선형의 손끝도 매서웠다. 삼성은 이호현, 배수용, 이원석이 득점하며 쫓았지만 점수차를 좁힐 수 없었다. 3쿼터도 SK가 77-58로 끝냈다.

이어진 4쿼터. SK는 최원혁, 배병준 등이 득점한 가운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는 92-73으로 SK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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