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4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투어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프로 세미나에서는 골프 룰에 대한 교육과 투어 선수로서 가져야 할 윤리 의식, 도핑 방지 교육 등을 포함해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올 한 해 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2022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이 진행된다. 이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KPGA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힘썼던 우리 선수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이번 시즌부터 다시 갤러리를 맞이한다. 프로 스포츠의 존재 이유는 바로 팬"이라며 "팬들을 위해 최고의 팬 서비스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 신임 선수회 대표로는 권성열이 선출됐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221명 중 128명이 참여한 신임 선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단일 후보로 나선 권성열은 과반이 훨씬 넘는 120표를 얻어 93.5%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3년까지다.
권성열 신임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들은 강한 책임감을 갖고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스폰서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권 대표는 "약 2년 간의 임기 기간 동안 선수회 대표로서 목표는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투어 환경 개선에 힘쓰는 것"이라며 "선수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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