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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내부 FA 안혜진·유서연과 잔류 계약
작성 : 2022년 04월 04일(월) 14:54

사진=GS칼텍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안혜진, 레프트 유서연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4일 "2021-2022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안혜진과 2억8000만원(연봉 2억 원·옵션 8000만 원), 유서연과 2억5000만 원(연봉 1억5000만 원·옵션 1억 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3년 계약을 했다. 안혜진은 3년 최대 8억4천만원, 유서연은 최대 7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구단은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은 선수 두 명이 모두 잔류했다"며 "기존의 젊고 빠른 팀 컬러를 유지하며 2022-2023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진은 2016-2017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첫 시즌부터 꾸준히 코트에 섰고,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여자부 최초 트레블 우승에 힘을 보태며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안혜진은 "팀에서 좋게 봐주시고 믿고 기다려 주셨다. GS칼텍스는 내게 가족과 같은 팀"이라며 "차상현 감독님 등 코칭스태프, 우리 선수들, 구단 식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돼 행복하다. 지난 시즌 아쉽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고 말했다.

유서연은 2016-2017시즌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0년 5월 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이소영(KGC인삼공사)이 GS칼텍스를 떠난 2021-2022시즌 들어 유서연은 모마-강소휘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팀의 주전 레프트로 성장했다.

유서연은 "GS칼텍스에 와서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를 포함한 모든 팀원과 생활하며 즐거웠다. 배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고 배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안주하지 않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유서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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