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 상금 86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파72·7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를 마크하고 있었지만 4라운드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시우는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5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기도 했고 6버홀에서는 2온에 실패하는 등 주춤했다.
다행히 후반 라운드에서는 14번홀(파5)에서 이글, 15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내며 샷 감각을 되찾았다. 김시우는 이후 더 이상의 타수를 잃지 않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승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작성한 J.J. 스폰(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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