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허율의 결승골을 앞세운 광주FC가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3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광주는 5승 2패(승점 15점)를 기록, FC안양(승점 14점)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경남은 2승 1무 4패(승점 7점)로 8위다.
광주는 전반 39분 티아고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혼전상황에서 경남 고동민 골키퍼가 처낸 공을 이순민이 잡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 상황에서는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도 놓이게 됐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후반 43분 이으뜸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헤더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유강현의 결승골에 힘입은 홈 팀 충남아산이 1-0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은 2승 3무 2패(승점 9점)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1승 2무 5패(승점 5점)에 그친 부산은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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