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지연이 아이돌 활동과 배우 활동의 차이점을 밝혔다.
김지연은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을 배경으로 사회의 혼란 속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과 청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연은 극 중 나희도(김태리)의 펜싱 라이벌이자 절친 고유림 역을 맡았다.
이날 김지연은 작품 합류 과정에 대해 "오디션을 보러 와 달라고 연락을 받았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항상 있다"며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연은 현재 예명 '보나'로 현역 걸그룹 우주소녀에 속해있다. 아이돌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지연은 배우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지연은 "두 직업의 비슷한 점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표현한다는 거다.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연기로 한다"며 "차이점은 가수들이 한 곡을 완벽하게 연습해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완벽하게 짜인 것을 계속하는 느낌이라면, 배우는 한 장면에 대해 오래 생각하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순간순간 나오는 것들이 있다. 그런 점들이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향후 아이돌로서,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선 "저는 한 가지 목표를 두고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난 이런 아티스트가 돼야지' 이런 것보다 당장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일단 지금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제 능력치 최고로 끌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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