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효준은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삼진, 3회 1루수 땅볼에 그친 박효준은 6회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후 후속타자 디에고 카스티요의 투런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박효준은 7회 마지막 타석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3에서 0.300으로 소폭 하락했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7-2로 눌렀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소속팀 탬파베이도 미네소타에 2-8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