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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오리온 완파하고 홈 9연승…LG, KGC 꺾고 6강 희망 살려
작성 : 2022년 04월 02일(토) 19:3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고양 오리온을 격파했다.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81-65로 승리했다.

이미 2위를 확정지은 KT는 36승16패를 기록했다. 홈 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오리온은 26승27패가 되며 5위에 머물렀다.

양홍석은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훈은 15득점, 마이크 마이어스는 11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23득점, 이승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T는 오리온을 맞아 2쿼터까지 29-37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KT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허훈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오리온의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오리온은 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세를 탄 KT는 51-50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이후 KT는 4쿼터 들어서도 양홍석과 마이어스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반면 오리온은 수비가 흔들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KT에 내줬다. 결국 경기는 KT의 81-65 대승으로 종료됐다.

한편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8-59로 승리했다.

LG 아셈 마레이는 26득점 2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승우는 14득점 10리바운드, 이관희는 1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재도는 11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LG는 24승28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7위지만,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5승2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KGC는 31승21패로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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