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과 득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20타수 6안타)으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무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도 6-4-3 병살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잭슨 메릴의 진루타,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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