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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효주,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5위 도약…고진영 공동 20위
작성 : 2022년 04월 02일(토) 10:52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과 김효주가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효주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나선 시부노 히나코(일본, 9언더파 135타)와는 2타 차.

김세영은 이날 1번 홀에서 버디, 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5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9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시부노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애니 박과 제니퍼 쿱초(이상 미국),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 고진영과 전인지, 지은희, 안나린, 신지은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9위에 포진했다. 최혜진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8위, 박인비와 유소연, 이미향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54위에 오르며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김아림(2오버파 146타), 박성현(5오버파 149타), 이정은6(9오버파 153타) 등은 컷 기준(1오버파 145타)을 넘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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