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내려앉았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9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6번 홀과 1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2번 홀과 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김시우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라이언 팔머(미국)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맷 쿠차와 케빈 샤펠(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8언더파 136타로 그 뒤를 이었다.
노승열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강성훈(5오버파 149타), 이경훈(8오버파 152타)은 컷(1언더파 143타) 통과에 실패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오버파 145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5오버파 149타) 등도 컷을 넘지 못하며 일찍 대회를 마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