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3년까지 찰리 몬토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토론토가 몬토요 감독과 2023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 2019시즌부터 토론토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는 리빌딩 시즌을 보내며 67승95패에 그쳤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 등 유망주들을 육성하며 팀의 기초를 세웠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이 진행된 2020시즌에는 새로 영입한 류현진 등을 앞세워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2021시즌에는 91승71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아쉽게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토론토에서 세 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190승194패다.
몬토요는 "토론토와 토론토 구단, 팬들을 사랑한다. 토론토에 오기 전부터 토론토는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였고, 올해 이 팀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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