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덴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0.313(16타수 5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박효준은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포수 타격 방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콜 터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어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2루를 밟지 못했다.
박효준은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고, 8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토론토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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