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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25득점' 한국가스공사, KCC 제압…6위 확정까지 2승 남아
작성 : 2022년 04월 01일(금) 20:39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위 확정까지 2승만을 남겨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8-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6위 한국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PO)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25승 27패가 되며 5위 고양 오리온도 한 게임차로 추격했고, 7위 창원 LG와의 게임차를 한 게임 반으로 늘렸다.

이미 PO 탈락이 확정된 KCC는 시즌 32패(20승)째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2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홍경기가 15득점, 디제이 화이트가 10득점 12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7득점 6어시스트, 라건아가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초반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슛과 이대헌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으나 라건아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득점이 이어진 끝에 결국 양팀은 21-21로 1쿼터를 끝냈다.

이번에는 KCC가 초반 흐름을 잡았다. 2쿼터 들어 이진욱-윌리엄스의 골밑슛과 이정현의 3점슛이 터졌다. 8점차까지 벌어졌으나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전현우의 득점으로 추격했고, 막판 전현우의 외곽포로 42-41로 간발의 차 리드를 잡았다.

3쿼터부터는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51-51로 치열한 상황에서 김낙현-홍경기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다. 이대헌과 홍경기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면서 3쿼터는 한국가스공사가 66-56으로 앞선 채 끝냈다.

점수차는 점점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홍경기의 3점슛과 이대헌의 골밑 활약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는 그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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