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던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예명 MC썰)이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1일 인천지법 약식64단독 소병진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김진혁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어 벌금을 미부과시 10만원을 하루로 계산해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약식 명령은 재판 없이 검찰이 제출한 서면으로 판단해 벌금, 과료, 몰수형을 부과하는 절차다.

법원은 최근 우편으로 약식명령문을 김진혁의 주소지로 보냈으나 그가 수령하지 않자 지난달 28일 공시송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12일에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한다. 이후 김진혁이 1주일 동안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이 최종 확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진혁은 2021년 12월 인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한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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