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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신임 감독 선임…FA 김다솔과 3년 계약
작성 : 2022년 04월 01일(금) 14:38

권순찬 감독 / 사진=흥국생명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권순찬 신임 사령탑과 FA 김다솔과의 계약을 함께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1일 "스타플레이어 출신이자 남자프로팀 지도자로 평판이 높았던 권순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권 감독에 대해 "선수들과의 소통 및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훈련 등을 통해 흥국생명 배구단을 새롭게 바꿀 적임자"라며 "솔선수범형 리더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권 감독이 핑크스파이더스의 명예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2002년까지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등 남자프로팀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뒤 2017년부터 2년간 KB손해보험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8년 간 팀을 이끌었던 박미희 전 감독의 후임이 된 권 감독은 여자부를 처음 맡게 됐다.

권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과 힘을 합쳐 4회 통합우승에 빛나는 흥국생명의 전통을 되살려 보겠다"며 "배구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감독인 나부터 앞장 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와 함께 FA 계약 소식도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프로 데뷔 이후 최초 FA 자격을 얻은 세터 김다솔과 연봉 1억1000만 원, 옵션 1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3년"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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