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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공격 당한 이집트, FIFA에 세네갈전 재경기 요구
작성 : 2022년 04월 01일(금) 13:37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상대 관중들로부터 레이저 공격을 받은 이집트가 FIFA에 공식 항의를 제기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각) "이집트는 세네갈전 결과에 분노하고 있으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집트축구협회 가말 알람 회장이 FIFA에 대면 회의를 요청하고, 공식적으로 항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다른 영국 매체 미러 또한 "이집트가 재경기 요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지난달 30일 세네갈 다카르 스타드 드 세네갈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1-1로 동점이 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세네갈이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집트는 본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논란이 될 상황이 펼쳐졌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게 세네갈 팬들의 무차별적인 '레이저 테러'가 가해졌다.

결국 살라는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밖에 이집트 키커와 골키퍼를 향해 세네갈 팬들의 레이저 공격이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그러나 재경기 요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FIFA는 2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세네갈이 포함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조 추첨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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