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신한은행이 김단비와 브릴랜드의 32점 합작에 힘입어 KDB생명을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3일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4-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3승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 초반은 완벽한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브릴랜드의 첫 골로 득점의 포문을 연 후 김단비의 골밑 득점으로 먼저 4-2 리드를 잡았다. 이어 브릴랜드와 김단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1-2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10-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테일러의 자유투 3득점으로 13-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반격에 나선 KDB생명은 2쿼터 후반 이경은의 골밑 돌파와 테일러의 골밑 돌파로 25-30을 만들며 다시 5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연주와 크리스마스의 득점에 힘입어 34-25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브릴랜드의 점프슛과 김단비의 4득점으로 42-30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윤미지의 3점슛과 김단비의 연속득점까지 보태며 49-32로 크게 도망갔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3점슛과 곽주영의 미들슛까지 터지며 결국 3쿼터를 54-36으로 마쳤다.
4쿼터 5분을 남기고 점수 차는 60-39가 되며 사실상 경기가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신한은행의 64-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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