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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4득점' 모비스, LG 누르고 9연승 신바람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19:01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누르고 9연승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LG와의 홈경기서 88-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팀 역대 최다 연승 공동 3위인 9연승을 기록하며 12승2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G는 6승8패로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모비스 문태영은 24득점 6비라운드로 이날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양동근(20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그 뒤를 받쳤다.

1쿼터 양 팀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8-8까지 균형을 이뤘다. LG는 함지훈과 라틀리프에게 득점을 내주며 8-12 역전을 허용했으나 김영환과 김시래의 연달은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한 1쿼터는 막판 양동근의 바스켓카운트로 모비스가 30-25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는 양동근의 연속 득점으로 34-27로 앞서갔다. 모비스는 문태영이 2쿼터에만 8득점을 성공시키며 46-38 8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LG의 턴오버를 틈 타 모비스는 송창용의 3점슛과 아이라 클라크의 덩크슛을 통해 51-38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12득점으로 58-38 20점 차로 더 달아났다. LG는 3쿼터 후반 연속 득점으로 58-73으로 추격했으나 양동근에게 막판 연속 4득점을 내줬다. 결국 모비스가 77-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중반 모비스는 함지훈과 양동근이 4반칙을 범하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그러나 LG의 턴오버로 더 이상 좁혀지지도 않았고, 결국 경기 종료 2분 남짓 남은 시점에 양동근의 자유투로 17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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