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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 23득점' KGC, KT 꺾고 정규리그 3위 확정
작성 : 2022년 03월 31일(목) 21:11

KGC 문성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 KGC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KGC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의 홈 경기에서 106-8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1승 20패를 기록한 KGC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반면 7연승이 중단된 KT는 16패(35승)째를 떠안았다.

KGC는 문성곤(23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현(21득점)도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23득점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KGC는 KT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오마리 스펠맨이 1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섰다. 우동현과 박지훈도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오세근을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KGC가 29-2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KGC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스펠맨이 부상으로 코트에서 이탈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문성곤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박지훈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KGC가 56-49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동욱이 3점포를 가동했고 허훈의 컨디션도 여전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