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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으로 큰 인기…소장 욕구 자극
작성 : 2022년 03월 31일(목) 12:16

모비우스 오리지널 티켓 / 사진=메가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0일 49번째로 공개된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오리지널 티켓은 연구원인 모비우스의 모습과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화려한 비주얼로 특색 있게 담아냈다.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팬들 사이에서 꼭 수집해야 하는 '머스트 해브 굿즈'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굿즈의 시초를 연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은 말 그대로 오리지널리티 다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굿즈로 정평이 나있다.

영화의 감동을 잘 간직하는 방법에 대한 고심 끝에 탄생한 오리지널 티켓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시대에 실물 영화 티켓에 대한 그리움과 영화팬들의 인증, 수집 욕구가 맞물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영화 감상 시 소장할 수 있는 오리지널 티켓은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벌써 넘버링 50번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재개봉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버전부터 '더 배트맨'까지 다양한 작품의 특색을 살린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해 영화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조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국적으로 하루 내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겨울왕국2'오리지널 티켓 관련 해외 트위터 게시글은 13만 건 이상 리트윗 되는 등 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재개봉 작품 첫 번째 오리지널 티켓이었던 '라라랜드'는 재개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티켓의 인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디자이너들이 영화의 메시지, 아이템, 시각적 독창성, 느껴지는 감각 등을 어떻게 오리지널 티켓에 표현할지에 대해 영화에 대한 많은 스터디와 아이데이션 후 깊은 고민 끝에 완성되는 소중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좋은 추억을 오롯이 내 것으로 간직할 수 있는 행복을 드리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메가박스만의 굿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오리지널 티켓 외에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주요 캐릭터들의 특징을 담은 '매니아 티켓', 양면 미니 포스터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북 포스터', 돌비 시네마 관람객에게 선착순 증정한 종이 재질의 LP 형태 넘버링 굿즈 '페이퍼 엘피' 등 소위 덕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굿즈를 내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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