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효준은 31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아쉽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에서 상대 선발 조쉬 윈더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박효준은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박효준은 7회말 다리엘 로페즈와 교체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속팀 피츠버그는 박효준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도 불구하고 4-9로 역전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같은 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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