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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12득점' KT,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 제압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21:03

허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 KT가 접전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92-89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KT는 35승15패로 2위에 자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4승27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KT는 허훈(12득점)과 케디 라렌(11득점), 박지원(11득점), 정성우(10득점), 김영환(10득점), 마이크 마이어스(10득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디제이 화이트가 31득점, 김낙현이 20득점, 이대헌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KT는 경기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흔들었다.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KT는 2쿼터까지 50-35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들어 화이트와 이대헌이 맹활약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혔다. 3쿼터에만 31점을 몰아 넣은 KT는 66-67로 따라붙었다.

시소게임이 된 승부. 4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정성우와 허훈이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하며 KT가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KT의 92-8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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