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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41득점' 브루클린, 디트로이트 꺾고 40승 달성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14:16

브루클린 듀란트(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브루클린은 30일(한국시각)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 경기에서 130-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브루클린은 40승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56패(20승)째를 떠안았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41득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24득점)과 브루스 브라운(15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34득점)과 아이재아 스튜어트(15득점 11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패티 밀스, 디트로이트는 스튜어트와 사딕 베이가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디트로이트가 35-33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좋았다. 커닝햄의 연속 득점과 선수들의 활발한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와 어빙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디트로이트가 64-5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브루클린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스 커리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고 안드레 드러먼드도 화려한 덩크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브라운의 연속 3점포와 듀란트의 득점까지 끊이지 않은 브루클린이 96-94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브루클린은 듀란트의 점퍼와 커리의 외곽포로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끈질기게 리드를 놓치지 않던 브루클린은 쿼터 막판 어빙의 점퍼와 듀란트의 자유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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