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5년 만에 만난다…4월 27일 개봉 확정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10:42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개봉 확정 /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5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가 4월 27일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변호사 강호창을 연기한 배우 설경구와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라는 카피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아들을 둔 아버지 강호창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사건을 은폐하려는 가해자 부모들이 펼쳐갈 추악한 모습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각자의 아이를 지키려는 다른 가해자 부모들과 함께 치밀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이기적인 인물의 면모를 표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해자 부모 캐릭터로 변신한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와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를 연기한 문소리,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담임 교사 천우희의 열연은 다양한 각도로 팽팽한 대치를 이루며 드라마틱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동명의 연극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현시대와 맞닿아 있는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해자의 시선에서 그려낸다.

앞서 '싱크홀' '타워' '화려한 휴가'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