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만 3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111을 유지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얀디 디아즈의 적시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최지만은 3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또 다시 볼넷을 고른 뒤, 디아즈의 안타 때 3루, 조시 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세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를 4-2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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