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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SF전 1안타 1볼넷…시범경기 타율 0.400
작성 : 2022년 03월 30일(수) 09:1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0.400(15타수 6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를 메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를로스 론돈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빅터 카라티니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세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6-11로 졌다.

과거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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