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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진 빠졌던 '동상이몽2', 임창정으로 심기일전 [ST이슈]
작성 : 2022년 03월 29일(화) 13:49

동상이몽2 임창정 서하얀 부부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시청률 부진의 늪에 빠졌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가수 임창정-서하얀 부부 카드를 꺼내 든 이들은 과연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까.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시청률은 5.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첫 출연해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임창정을 대신해 스튜디오 녹화에 참석한 서하얀 씨는 "처음엔 욕을 많이 먹어서 숨어서 지내자 했다. 그런데 숨어 있다 보니 오해의 골이 깊어져서 이런 오해들을 풀고자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서하얀 씨와 결혼했다. 이미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던 임창정은 서하얀 씨와 재혼해 현재 다섯 아들을 키우고 있다.

임창정과 서하얀 씨의 만남은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임창정의 재혼부터 자녀들, 두 사람의 18살 나이 차이 등은 많은 이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오해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임창정 역시 '동상이몽2'를 통해 "욕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두 사람이 관찰 예능에 출연해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하자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임창정 부부가 출연한 239회 방송분은 지난 방송분 3.5% 보다 2.0%P 상승했다.

'동상이몽2'는 지난해 11월에 방송된 222회에서 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3~4%대 시청률에서 고전했다. 관찰 예능의 경우 출연진들이 그릴 수 있는 에피소드가 한정적인 만큼 새로운 인물들의 투입이 프로그램 화제성의 포인트가 된다. 자체 최고 시청률인 222회에서도 국제결혼과 14살 나이 차이 등으로 화제를 모은 이지훈-아야네 부부의 결혼 준비 에피소드였다.

이어 등장한 임창정 부부는 3~4%대에 고전하던 '동상이몽2' 시청률을 다시 5%대로 끌어올렸다. '부부 일상 최초 공개'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임창정 부부 에피소드는 다섯 아들의 육아기부터 이들의 월세집이 공개된 덕분이다.

여기에 그동안 좀처럼 방송에 노출되지 않았던 서하얀 씨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동상이몽2'에 출연했던 박성광 아내 이솔이 씨, 전진 아내 류이서 씨가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만큼 서하얀 씨 역시 '셀럽 아내' 타이틀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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