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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올 시즌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작성 : 2022년 03월 29일(화) 13:4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조명받았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중간 평가로 득점 순위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들을 분석하는 글을 올렸다.

올 시즌 EPL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20골·리버풀)에 이어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비록 1위 살라와 격차는 꽤 있지만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12골) 등 세계적인 선수들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PL 홈페이지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라며 "손흥민의 컨버전 레이트(슈팅의 골 전환 비율)가 지난 시즌 32.1%에서 27.1%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EPL 1위다. 또한 조타와 마찬가지로 페널티킥 없이 13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특히 올 시즌 홈 경기와 후반 15분 이후 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다. EPL 홈페이지는 "홈에서 10골을 넣었는데 손흥민보다 홈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며 "경기 시작 60분이 지난 뒤 13골 가운데 8골을 넣는 손흥민은 후반에 더 위협적이다. 후반 상대 공간이 벌어졌을 때 나오는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역습 스타일에서 손흥민은 파괴적인 존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EPL 홈페이지는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손흥민-케인 듀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PL 홈페이지는 "둘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39골을 합작했다"며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에게 4개의 도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결승골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은 29일 오후 10시 45분 아랍 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UAE와의 최종예선 10차전에서도 UAE의 골문을 정조준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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