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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동료' 텍사스 아리하라, 마이너리그 캠프 강등
작성 : 2022년 03월 29일(화) 13:22

아리하라 고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우완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일본매체 베이스볼킹은 29일(한국시각) "아리하라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아리하라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평균자책점 19.64로 부진했다. 첫 등판이었던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1.2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고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4년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리하라는 6시즌 동안 60승 50패 3.74의 평균자책점으로 NPB를 평정했다. 특히 2019년에는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텍사스에 새 둥지를 튼 아리하라는 빅리그 첫 해 10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6.64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5월에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 9월에 복귀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아리하라는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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