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2022시즌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9일(한국시각) MLB 30개 구단 별로 올해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를 한 명씩 선정했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의 이름이 언급됐다.
류현진은 지난해 31경기에 등판해 14승 10패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무난한 투구내용을 선보였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코칭스태프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은 30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하는 것을 매 시즌 목표로 한다. 그리고 보통 그 중 하나는 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류현진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30경기 이상 등판에 성공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37로 커리어 최악이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를 영입했다. 류현진은 올해 이들에 이은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MLB 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올해는 팀 전력이 강해졌기에 부담감도 덜 수 있다"며 "올해 30경기 선발,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둘 다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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