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TRCNG가 결국 3년 공백 끝에 해체했다.
27일 TRCNG(지훈, 하영, 학민,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 멤버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팀 해체 사실을 알렸다.
이날 멤버들은 "2022년 2월 28일 이후로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알렸다.
리더 지훈은 "항상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챔피언(TRCNG 팬덤 명)분들한테도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며 "TRCNG는 마무리되었지만 하루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영은 "그동안 TRCNG 하영이었기에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군 복무 안전하게 마치고 작곡가 Luke로서 좋은 음악들 많이 들려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민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활동 당시 사진들을 게재했다. 지성은 "누구보다 간절했고, 누구보다 기쁘고 슬펐으며, 죽을 것 같이 힘들던 순간에도 늘 자리에 있어주었던 친구들이 있기에 감사했다"며 "정말 많이 행복했고, 보다 많이 행복해질 저와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현우는 "저의 10대의 전부를 함께했던 만큼 수많은 잊지 못할 추억들과 기억들, 그 시간들을 함께해 준 챔피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웃을 땐 같이 웃고 힘들 땐 서로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던 우리 멤버들 정말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호현은 "TRCNG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저라는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기뻤고, 행복했고, 즐거웠던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저 이호현이라는 사람과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의 새로운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강민은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2017년 미니 앨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으로 데뷔한 TRCNG는 평균 연령 만 16세 소년 그룹으로 이목을 모았다. 2019년 발매한 2집 싱글 앨범 '라이징'(RISING)이 마지막 공식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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