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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데이비스 맹활약' 뉴올리언스, 레이커스에 완승
작성 : 2014년 11월 13일(목) 14:39

NBA.com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1)의 활약을 앞세워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패한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졌다.

뉴올리언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109-102로 승리했다.

3년차 데이비스가 베테랑 코비 브라이언트(36)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데이비스는 2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야투 16개를 던져 무려 12개를 성공시켰고, 블록도 6개나 기록했다. 브라이언트는 3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드러난 수치는 좋았지만 내용이 좋지 못했다. 브라이언트가 시도한 야투 28개 중 단 10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 외에도 타이릭 에반스가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라이언 앤더슨과 즈루 홀리데이도 각각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레이커스는 카를로스 부저가 16득점 6리바운드, 제레미 린이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반을 51-48로 앞선 채 마친 뉴올리언스는 이후 레이커스에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이비스는 승부처였던 3쿼터 중반, 에반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화려한 엘리웁 덩크로 레이커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어 점프슛까지 성공시키며 추격을 따돌렸다.

이날 승리한 뉴올리언스는 시즌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고, 패한 레이커스는 시즌 7패(1승)째를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진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좀처럼 경기력이 나아지질 않는 모습이다. 브라이언트의 팀 내 비중이 너무 크다. 1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야투율 38.5%(10/26)를 기록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은 35.7%를 기록, 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저와 린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는 반면, 브라이언트의 팀플레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 13일 NBA 전적
올랜도 매직 97-95 뉴욕 닉스
피닉스 선즈 112-104 브루클린 네츠
휴스턴 로키츠 113-10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워싱턴 위저즈 107-10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애틀랜타 호크스 100-97 유타 재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81-75 마이애미 히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09-94 보스턴 셀틱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130-113 덴버 너기츠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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