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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허수봉 활약' 현대캐피탈, 최종전서 OK금융그룹 제압…최하위 탈출
작성 : 2022년 03월 28일(월) 21:04

전광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르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14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5승(21패)째를 올린 현대캐피탈(승점 43)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연패와 최하위에서 모두 탈출하며 6위에 올랐다.

반면 5위 OK금융그룹은 최종전에서 패하며 17승 19패(승점 44)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18점, 허수봉이 17점, 박상하가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이 22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OK금융그룹의 몫이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 없이도 조재성, 차지환, 문지훈 등이 득점하며 중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에 발목이 묶였고, 이에 1세트를 OK금융그룹이 25-19로 따냈다.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김선호,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박상하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벌린 끝에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초반부터 허수봉의 3연속 공격 성공, 전광인-최민호 등의 득점 세례로 18-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세트 내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현대캐피탈은 25-14로 3세트도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양팀은 23-23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결국 OK금융그룹이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현대캐피탈이 25-23을 만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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